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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딩노트 보급, 내 마음 전하는 노트...'어떤 내용?'

작성 2014.1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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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일본 엔딩노트 보급, 내 마음 전하는 노트...'어떤 내용?'

일본 엔딩노트 보급

일본에서 엔딩노트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일본 노년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엔딩노트가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 '내 마음을 전하는 노트'라는 제목으로 고령자들에게 보급됐다.

엔딩노트(ending note)라 불리는 이 노트는 일종의 유언장으로 특별한 양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적 효력을 가지는 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유품이 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미야자키시는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연명 치료를 받으면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보고 엔딩노트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전 엔딩노트는 미리 가족에게 전하는 말이나 장례 절차등이 기록돼 있었지만, 이번 엔딩노트의 주 용도는 연명 치료 여부 의사를 밝히는 것이라고.

미야자키시 건강지원과 관계자는 "자신이 판단할 수 없을 때의 연명 치료는 가족과 의사가 결정하겠지만, 환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수 있도록 엔딩노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장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연명 치료 여부에 대해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일본 엔딩노트 보급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엔딩노트 보급, 그런 의미가 있었구나", "일본 엔딩노트 보급, 맞아 환자의 의사가 중요하지", "일본 엔딩노트 보급, 별게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엔딩노트 보급, 사진=영화 '엔딩노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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