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오후 5시쯤 개통 여부 결정' 관심 집중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오후 5시쯤 개통 여부 결정' 관심 집중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이순신 대교의 개통 여부가 오늘 오후 5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위광환 건설방재국장은 설계회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외관조사와 차량주행 시험을 한 뒤 오후 5시께 회의를 열어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국장은 현장 조사 후 진동 수치가 계측치 허용 범위 내일 경우 저녁 7시쯤 차량통행이 이뤄질 것이라며 어제저녁 전문가 회의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위 국장은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위해 교량 난간 양측에 임시로 설치한 천막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순신 대교가 어제 오후 6시 20분쯤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 대를 모두 대피시켰다.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 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했다.

교량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졌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