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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이제훈 "네가 서준영 죽였냐" 김민종과 대격돌...'이유는?'

작성 2014.09.30 23:03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제훈이 김민종과 격돌하면서 서준영 사건의 또다른 배후가 드러났다.

3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비밀의 문'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4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과 서지담(김유정 분)이 허정운(최재환 분)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허정운은 이미 살해당한 후였다. 그의 옆에는 동방검계의 칼이 있었고 허정운은 피로 '화부타도'라고 적어 새로운 증거를 남겼다.

칼의 주인을 안다는 서지담을 따라 이선은 나철주(김민종 분)을 만나러 갔다. 그는 나철주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며 “네가 신흥복을 죽이고 허정운도 죽인 거냐”고 소리쳤다. 곧 두 사람은 뒤엉켜 싸움을 벌였고 나철주는 “우리는 그런 일 없다. 딴 데 가서 알아봐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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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지담은 칼을 꺼내며 “허면 이 단도, 이 단도는 어찌 된 거냐. 검계동방의 암기가 왜 현장에 떨어져있었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동방검계의 일원 한 명이 칼을 잃어버렸던 것. 나철주는 “살해로 밝혀지면 동방에 덮어 씌우겠다? 연유야 동방의 머릿수만큼이야 많을 거다”며 그 배후를 의심했다.

이어 나철주는 이선의 정체를 알고 그를 정중히 대했다. 나철주는 이선에게 신흥복의 묘를 안내하며 “저 여석이 하도 애달파 하기에 묻어준 것일 뿐. 한잔 부어주겠냐. 제 주는 아직 부어주지 않았다”며 이선에게 술병을 건넸다. 이선은 신흥복의 묘에 술을 부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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