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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힐링]유연석, 어머니 모습 보고 하염없이 눈물..감사함 전해

작성 2014.09.30 00:03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유연석이 어머니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2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 무명생활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기 공부를 위해 고향 진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가 말했다. 그는 “친형이 재수한다고 서울로 와서 내가 형 따라서 올라왔다. 연기 학원만 보내달라고 해서 그때부터 학원을 다녔다”고 말했다.

이때 영상을 통해 유연석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어머니는 유연석의 서울 유학에 대해 “무작정 남편에게 계약을 해서 올라가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생활하는 게 경제적으로는 어려웠다. 방문교사 일까지 하면서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러기라는 것조차 생소했다. 말은 안 해도 다른 엄마들이 뭐라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다. 저 독한 여자라고 했을 거다”며 유학 뒷바라지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는 유연석의 연기 공부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내가 노래를 잘했다. 제 2의 이미자가 나올 거라고 했는데 아버지의 반대로 시집을 갔다. 아들을 낳으니까 아들을 그쪽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지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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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연석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자마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엄마와 통화를 하다 티격댔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아는데 내가 온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유연석은 “나는 진짜 울 지 몰랐다.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서울을 가겠다고 하니까 엄마께서 발 벗고 나섰다. 진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이상 가야 했다. 엄마는 거의 매주 왔다 갔다하며 다니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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