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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김태우 "지나친 오지랖으로 후배 아이돌 집합 시켰다" 무슨 일?

작성 2014.09.16 23:50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김태우가 지나친 오지랖 때문에 후배 가수들을 집합 시킨 웃지못 할 사건을 공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 에서는 MC로 합류한 문희준과 게스트 김태우, 조권, 영국남자 조쉬가 출연해 즐거운 토크 열전을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오지랖'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우는 언제 오지랖을 했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안 하려고 하는데, 소위 지적질이다. 솔로로 나오고 나서 개그콘서트를 보러 갔다. 같은 대기실에 모여서 제일 위에 선배가 군기를 잡더라”고 입을 열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김태우는 “가요계는 또래 집단이 있다. 하지만 대선배들이 없다보니까 아이들이 내가 보기에는 위계질서가 없어지고 있었다. 코미디언 분들이 하는 걸 봐서 우리는 왜 위계질서, 친밀감이 없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지금은 아이돌들 인사도 형식적이다. 김종서 선생님이 컴백을 했을 때 내가 인사를 드리러 갔다. 근데 형이 오늘 자기에게 처음 인사를 하러 온 가수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정의의 사도처럼 “오늘 출연자 다 밖으로 나와”라고 소리쳤다. 아이들을 다 줄 세워서 김종서 선배님 방 앞에서 들어가서 한 명씩 인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김종서의 반응에 대해 “형도 이게 고마운 건지...굉장히 당황스러워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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