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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자 참수, IS '4분 분량 동영상 공개' 어떤 메세지 들어있었나?

작성 2014.08.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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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미국인 기자 참수, IS '4분 분량 동영상 공개' 어떤 메세지 들어있었나?

미국기자 참수

이라크 반군이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이라크 이슬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국가 IS는 '미국에 보내는 메세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4분 분량으로 반군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장면이 들어있었다.

이 프리랜서 기자 폴리는 5년 정도 시리아에서 취재 활동을 벌이다 2년 전에 시리아에서 실종된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IS에 대한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했고, 폴리라고 신원을 밝힌 남성이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라고 외친 직후 옆에 서 있던 검은 복면의 남성이 흉기로 폴리를 살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어 이라크 반군은 다른 남성을 비추며 그가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고 주장했고, 다음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실제로 소트로프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실종됐었다.

앞서 반군 측은 자신들을 공습하는 미국에 대해 "미국 어디든 공격하겠다"며 보복을 다짐하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반군 측이 참수 영상을 공개한 것은 미국 국민들 사이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미군의 공습에 대한 비판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의도인것으로 보인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기자 참수, 결국 죽은거에요?", "미국기자 참수, 정말 순식간이네", "미국기자 참수, 왜 이런 나쁜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기자 참수,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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