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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동생 사망 "첫 녹화 날 동생 숨 거둬... 하지만 녹화장으로" 안타까워

작성 2014.08.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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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혁재 동생 사망 "첫 녹화 날 동생 숨 거둬... 하지만 녹화장으로" 안타까워

이혁재 동생

이혁재 동생 사망에도 불구하고 녹화장으로 발걸음을 했다는 고백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에서 이혁재는 "사실 '신세계' 첫 녹화 날이었던 지난 5월 2일, 하나뿐인 동생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혁재는 "아들을 잃은 충격에 어머니는 응급실에 실려 가셨고 아버지도 경황이 없던 터라 상주로서 빈소를 지켜야 했지만 도저히 첫 방송을 펑크 낼 수 없었다. 그래서 빈소가 아닌 녹화장으로 향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 상황에서 나마저 무너지면 정말 아버지, 어머니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드니 눈물도 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계속해서 이혁재는 "직업적 특성상 힘든 개인사가 있어도 이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이들이 바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동생의 사망으로 세상사는 게 참 만만치가 않구나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혁재는 결국 녹화를 모두 끝내고 나서야 동생의 빈소를 찾았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혁재 동생 사망에 네티즌들은 "이혁재 동생 사망에도 녹화를 했다니", "이혁재 동생 사망, 진짜 이런 상황에서 웃어야 하는 그들이 안쓰러워", "이혁재 동생 사망, 프로 방송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혁재 동생, 사진=MBN '신세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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