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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만취 일본인, 위안부 전시회 작품 훼손 '불구속 입건' 이게 무슨 일?
만취 일본인
술에 취한 일본인이 위안부 관련 전시회 작품을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을지로 지하보도에 있는 전시회장에 걸린 작품을 훼손한 혐의로 일본인 56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어젯밤 11시 반쯤 A씨는 현수막과 유사한 형태로 벽면에 걸린 걸개그림의 한쪽 연결부위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일단 신원만 확인하고 귀가시켰다고 전했으며, 내일쯤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작품은 가로 10미터, 세로 2미터의 그림으로, 고경일 상명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유럽을 돌며 현지인과 함께 제작한 것이다.
만취 일본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취 일본인, 술먹고 뭐하는짓이야", "만취 일본인, 정말 너무하네", "만취 일본인, 왜 훼손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취 일본인, 사진=SBS/기사와 관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