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으로부터 볼 뽀뽀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에서 최유리(임세미 분)가 김태양(서하준 분)과 밤 공원 데이트를 가졌다.
유리는 태양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할머니(서우림 분)에게 6개월만 사귀어 보고 결정하겠다고 선언한 후, 쌍둥이 동생 유빈(이현욱 분)에게 태양과의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상황을 하소연했다.
유빈은 사랑 앞에 숙맥인 유리의 행동에 결국 포기하고 “내년에 볼에 뽀뽀라도 하게 되면 나에게 문자해”라고 말했다.
이후 유리는 태양과 공원 데이트를 하게 됐다. 태양이 슬며시 유리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고, 유리는 팔짱을 끼고 걸어오는 커플을 보고 태양에게 슬쩍 팔짱을 꼈다.
하지만 유리는 문득 “욕망을 보이지 말라”는 유빈의 충고가 생각나 얼른 팔짱을 풀었고, 괜히 머리를 만지며 말을 돌렸다. 이에 태양은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요. 내가 좀 서툴죠”라고 사과하며 다시 손을 잡았다.
유리는 태양에게 “우리가 함께 누군가를 만났을 때, 인사해. 내 남자친구야. 이렇게 소개해도 되는 건가요?”라며 “아직도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서운한 기색을 비쳤다. 그러자 태양은 유리의 볼에 마음을 담은 뽀뽀와 함께 "대답이 됐나요?"라고 답하며 밀당의 고수다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매주 평일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