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수아레스 핵이빨 '피파 중징계 내릴 전망'
수아레스 핵이빨
갖은 기행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수아레스는 16강 진출이 걸린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5분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키엘리니는 경악한 표정으로 넘어졌고, 수아레스도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입 근처를 손으로 감싸쥐고 그라운드에 뒹굴었다.
키엘리니는 직접 어깨를 드러내 보이는 등 이탈리아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하지만 카메라에 수아레스의 이 행위가 포착되면서 국제축구연맹 FIFA가 우루과이-이탈리아전에서 나온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에 대해 조사를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FIFA 대변인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피파는 수아레스가 키엘리니를 물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피파 징계위원회에서 이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해 4월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고, 네덜란드에서 뛰던 2010년에는 PSV에인트호번의 오트만 바칼의 어깨를 깨물어 7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수아레스 핵이빨 장면에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아니 왜 저래" "수아레스 핵이빨, 지가 다친 척 하는 건 뭐야" "수아레스 핵이빨, 아무리 잘해도 이건 아니다" "수아레스 핵이빨, 인간성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고, 이탈리아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수아레스 핵이빨=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