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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과

손석희 사과 '침묵과 함께 사죄의 말' 선임자로서 책임 통감

작성 2014.04.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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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손석희 사과 '침묵과 함께 사죄의 말' 선임자로서 책임 통감

손석희 사과

'손석희 사과'에 많은 네티즌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보도로 JTBC가 공식 입장을 보인데 이어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직접 고개를 숙인 것.

16일 전파를 탄 JTBC '뉴스9'에서 손석희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 보도를 진행하며 내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희생자와 피해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낮 여객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JTBC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 건넨 질문으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어떤 변명도 필요치 않다.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사죄한 것.

앞서 JTBC의 한 앵커는 구조된 여학생과 인터뷰 도중 "친구 1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어 분노를 샀다.

말을 들은 여학생은 "못 들었다"고 울음을 터뜨려 많은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다.

'손석희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손석희 사과, 너무 마음이 아프다" "손석희 사과, 조금 더 신중하길~" "손석희 사과, 제발 모두 살아있어라"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석희 사과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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