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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사건 '추악한 복지원 박원장 실체' 네티즌 공분

작성 2014.03.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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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형제복지원 사건 '추악한 복지원 박원장 실체' 네티즌 공분

형제복지원 사건

그것이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7년 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형제복지원은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으며 3천여 명의 부랑인을 수용해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 복지기관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1987년 산중턱의 작업장에 감금된 수용자들이 검사에게 목격되며 이 형제복지원에 감춰진 진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당시 형제복지원 수용자들은 부랑자가 아닌 형제복지원에 의해 납치된 사람들이었던 것.

국가 보조금을 타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납치한 형제 복지원은 수용자들의 머리를 짧게 깎아 아동소대, 여성소대, 성인소대로 분류한 뒤 내무반 생활을 하게 했다.

특히 '형제복지원'에서 형을 잃었다는 한 피해자는 "형의 시체를 봤는데 두들겨 맞은 흔적으로 온 몸이 멍투성이었다. 대체 며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해며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도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형제복지원 박원장은 복지원을 운영하는 이들과 함께 수용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 감금, 심지어 성폭행까지 일삼았다.

우연히 수용자들을 목격한 검사에 의해 이 실체가 드러나며 이후 형제복지원 박원장은 특수감금,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다.

그러나 항소를 거듭하며 7번의 재판을 받은 끝에 업무상 횡령, 초지법 위반, 외환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 받았으며 겨우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다시 복귀해 새로운 법인업체 형제복지지원 재단을 설립하여 억대 자산가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악케 했다.

그것이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사건에 네티즌들은 "형제복지원 사건 정말 충격이야", "형제복지원 사건 이런 사람들을 왜 제대로 처발하지 못할까?", "형제복지원 사건 정말 화가 치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알고싶다 형제복지원 사건,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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