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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조한선-엄지원 가족애’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

작성 2014.03.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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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동시간대 왕좌를 지켰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36회분은 전국시청률 1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5회 16.0%보다 0.6%P 하락한 수치.

'세결여'와 동시간대 방영되는 KBS2TV '개그콘서트'는 15.6%, MBC '황금무지개'는 14.5%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수(엄지원 분)와 안광모(조한선 분)는 오현수의 집에 찾아와 삼겹살 파티를 준비했다. 오현수의 부친 오병식(한진희 분)은 “광모야 없는 거 보다 훨씬 낫다”라며 뜨끈한 속내를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말에 의아해하는 안광모에게 “반쪽 사위지만 없는 거 보다 낫다고”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병식의 고백에 안광모는 “식만 안올렸지, 저 반쪽 아니에요. 아버지 어머니. 온전한 사윕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병식은 오은수(이지아 분)가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의 끝나지 않은 밀애에 상처받고 호텔로 가출 했을 당시, 안광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줬던 일을 떠올렸다. 오현수에게 “호텔 가, 네 동생 데려올 때 없는 거 보단 낫다 했어”라고 안광모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던 것. 안광모를 인정해주는 오병식의 말에 오현수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광모 섭하지, 반쪽짜리도 써먹을 데는 있구나. 그래야지”라며 동의를 했고, 안광모는 “어째 네 말이 더 섭하게 들린다?”라고 장난스럽게 투정을 부렸다. 오병식은 '동거'라는 평범하지 않은 선택을 했던 딸 오현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운 듯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의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봤다.

오병식과 진짜 장인과 사위처럼 기분 좋게 술잔을 주고받던 안광모는 서로의 입에 쌈을 넣어주고 챙겨주는 금실 좋은 오병식과 이순심(오미연 분)의 모습에 한껏 부러움을 드러냈다. 안광모는 “언제 뵈도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 같이 똑같이 그렇게 좋으신 비결이 뭔지 궁금해요”라며 “현수 말로는 지금까지 한번 다투시는 걸 본 기억이 없다는데 정말이에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순심이 별거 아니라는 듯 “내가 바보잖아”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자, 오병식이 바로 “나는 등신이고”라고 맞받아치면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세결여' 37회 분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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