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아이돌계 레이스스타터'로 전락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홍콩의 소녀 팬이 보내준 특별한 미션들을 수행하는 레이스가 여진구, 타이니지 도희, 제국의아이들 임시완과 함께 진행됐다.
최종 미션에선 이름표 떼기가 펼쳐졌다. 장기 색깔로 빨강팀과 초록팀, 두 팀으로 나눠 계급별로 서로의 이름표를 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미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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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초록팀 임시완은 빨강팀 여진구와 마주했다. 임시완과 여진구가 부둥켜 안고 서로 이름표를 떼려 했고, 여진구가 어렵지 않게 임시완의 이름표를 뗐다. 임시완은 전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이름표를 뜯겨 탈락했다.
임시완은 “또 처음이야”라며 크게 아쉬워했다. 지난 '2012 런닝맨 vs 아이돌' 편에 출연했던 임시완은 당시에도 제일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런닝맨 멤버들은 “시완이 또 처음이네”, “시완이 저번에도 허무하게 뜯기더니”라며 함께 아쉬워했다.
런닝맨 멤버들 사이에선 지석진이 '레이스스타터'로 불린다. 지석진이 가장 먼저 아웃되고, 그 때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날 임시완은 '아이돌계 레이스스타터'로 전락해버렸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