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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K팝]"방송의 신이 내렸다" 양현석, 반전 심사평으로 짜리몽땅 캐스팅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1.26 19:5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YG 양현석이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을 캐스팅하며 반전 심사평으로 쫄깃함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YG 양현석, JYP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직접 트레이닝할 참가자를 뽑는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됐다.

짜리몽땅은 씨스타의 'Loving U'를 불렀다. 화음을 자유자재로 넣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든 짜리몽땅은 특히 중간에 아이유의 '분홍신'을 브릿지에 넣어 새로운 노래를 탄생시켰다. 짜리몽땅의 노래가 끝나고 유희열은 “너네 진짜 잘한다”, 박진영은 “말이 되는 수준의 노래를 해야지. 이 세상 어떤 여자보다 예쁘고 어떤 미스코리아 미스유니버스보다 더 예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진영은 “이 친구들의 화성학 공부, 피나는 연습, 이런 게 음악 아시는 분이 들으면 가슴이 터질 거 같다. 노력이 얼마나 위대한 건지. 음악 시작하는 친구들한테 큰 교훈이 되면 좋겠다. 최고였다”라고 극찬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유희열도 “더 놀란게 브릿지에서 아이유의 '분홍신'으로 넘어갔다. 사실 그게 키가 전조가 되면서 바로 찾아가는 게 쉽지 않은데, 화성을 쌓는 건 연습으로 되는데 이건 음감이 있어야한다. 왔다갔다 하면서 찾아가는게, 연습의 효과다. 각각 보컬리스트로 솔로로 데뷔해도 된다. 셋 다 노래를 잘한다. 그보다 더 대단한 점은,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연습시간을 알겠다. 참 장하다. 잘했다”며 놀라워했다.

박진영과 유희열이 칭찬을 쏟아낸 가운데, 양현석은 “두 심사위원이 너무 극찬해서 반대 시간으로 보겠다”라고 운을 떼 모두를 긴장케 했다.

양현석은 “하나 걱정되는 것은, 이 셋 중에 리드보컬이 누군가?”라고 물었다. “글쎄요”라고 대답하는 짜리몽땅에게 양현석은 “제 생각에도 글쎄요다. 세 명 중에 리드보컬을 꼽으라면 아무도 없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앞서 두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에 싱글벙글하던 짜리몽땅은 순식간에 표정이 굳었다. 이런 짜리몽땅에게 양현석은 “제가 안 좋은 소리를 하는 이유는, YG에서는 짜리몽땅을 캐스팅하도록 하겠다. YG에 와서 해답을 찾아보자”라고 제안했다. 첫 번째로 캐스팅 권한을 갖고 있던 양현석이 쓴소리를 한 다음에 바로 짜리몽땅을 캐스팅한 것이다.

양현석의 반전 심사평과 캐스팅에 박진영은 “오늘 방송의 신이 내리셨다”며 양현석의 탁월한 예능감에 놀라워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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