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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지진희, 뻔뻔한 불륜남도 '아들바보'일 때가 있었다

작성 2014.01.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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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이하 따말) 지진희가 '아들 바보'인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공개한다.

13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스틸 속 재학(지진희 분)은 극 중 아들 혜황, 혜준과 함께 레고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모습을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는 미경(김지수 분)의 표정에서 부부의 행복했던 과거를 엿볼 수 있다. 재학의 외도로 인해 파경의 위기에 처한 현재의 모습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30대 재학은 부모님이 정해준 미경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고, 사업도 번창시키며 자랑스러운 아빠, 자상한 남편, 잘 키운 아들로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차분하고 치밀한 현모양처 미경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은진(한혜진 분)을 만나 자신만의 인생이 무엇인지 고뇌하며 대한민국 중년 남성이라면 한 번쯤 겪게 되는 중년의 방황을 시작한다.

지진희는 '따말'에서 가정만은 지키겠다고 결심하고 규범과 책임, 사회적 위치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듯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은진을 잊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재학을 현실적으로 연기해내고 있다. '아들 바보'부터 인생의 고뇌를 맞닥트린 한 남자로 캐릭터를 넘나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때 단란한 가정을 이뤘던 재학과 미경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는 '따말'은 13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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