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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효과 '업계는 반색' 그러나 아이들 공부할 교실 없어...

작성 2014.0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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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황금돼지띠 효과 '업계는 반색' 그러나 아이들 공부할 교실 없어...

황금돼지띠 효과

황금돼지띠 효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출생률이 급등했던 지난 2007년에 태어난 '황금 돼지띠' 어린이가 내년에 초등학생이 됨에 따라 이에 따른 황금돼지띠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출생아 수는 49만3천189명으로 2006년(44만8천153명)보다 4만5천명(10%) 가량 늘었다. 이는 황금 돼지의 해인 2007년에 출생한 아이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속설 때문에 당시 출산 붐이 일었던 결과인 것.

이에 황금 돼지띠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침체에 빠져있는 교육서비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최근 저출산 기조와 경기침체 여파, 입시정책 변화 등에 따라 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사교육 시장은 쪼그라들었다. 이에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액은 19조395억원으로 2011년보다 5.6% 줄었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사교육 시장이 정부 정책과 유아인구 감소 등으로 저조했지만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함에 따라 내년부터 업황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출산율 저하로 최근 몇 년간 전년 대비 4∼5%씩 떨어진 초등학생 수는 내년에는 황금돼지띠 어린이들의 입학에 힘입어 1%대의 감소폭을 보일 전망이다. 이는 나아가 감소폭이 점차 줄어 2017년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교육 시장은 다른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 부침이 덜한 업종이라 시장 규모 자체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초등학생 감소폭이 내년부터 큰 폭으로 둔화함에 따라 초등학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업체의 선전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금돼지띠 효과는 역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금돼지띠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오자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

서울 지역의 경우 초등학생 신입생은 8만 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7000명이 늘어나 일각에서는 교실 부족난이 앞으로 더욱 심해지며 교실 부족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교육, 취업 등에서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황금돼지띠 효과에 네티즌들은 "황금돼지띠 효과 재물운 있다더니", "황금돼지띠 효과 교실이 부족하다고?", "황금돼지띠 효과 좋은 점도 있지만 역시 나쁜 점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금돼지띠 효과,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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