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한혜진의 불륜사실을 안 고두심이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 (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김나라(고두심 분)가 나은진(한혜진 분)의 이상한 태도를 걱정하며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나은진의 집으로 올라가던 김나라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은진의 불륜을 의심하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수롭지 않게 나은진에게 얘기했다. 하지만 나은진은 대답을 하지 못했고 그것이 사실임을 안 김나라는 기막힌 표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네가 그런 짓을..제정신이냐?”고 물었다.
화를 내던 김나라는 나은진에게 “너, 지금부터 엄마한테 하는 말 솔직하게 대답해라. 엄마와 딸 사이 이런 말 그렇지만 알아야겠다”며 “너..그 남자하고 잤냐”고 물었다.
하지만 나은진은 안잤다고 대답했고 김나라는 안도한 듯 “데이트, 밥 몇 번 먹은 건 괜찮다. 그렇게 성수에게 말해라”고 했지만 나은진은 “사랑했다. 마음을 다 줬다. 자고 싶었는데 못 잤다. 자면 우리 사랑이 다른 바람 피는 사람들이랑 똑같아서 못했다. 따뜻했다. 말 한마디라도 걸리게 안했다. 부드러웠다. 윤정 아빠랑 사는 게 전쟁 같았다면 그 남자랑은 평화로웠다. 도망가서 같이 살고 싶었다”며 속내를 다 털어놨다.
김나라는 “너 뚫린 입이라고 네 마음 속 추악함 다 까발리냐. 평생 손 안대고 곱게 키웠다. 이런 시궁창에 빠뜨리냐”며 급기야 나은진을 때렸고 나은진은 “이제 편하게 잠들 수 있다. 더 때려달라. 뻗었으면 좋겠다”며 눈물 흘렸다.
김나라는 “입 다물어, 어디 남자가 없어서 유부남이냐. 네가 어떻게 더럽게 노냐. 자식 놔두고 도망치고 싶었다는 년이 사랑이냐. 진짜 사랑이면 그러면 안 된다. 세상 누구보다도 자식편인 엄마가 등 돌리는 게 사랑이냐. 너 내 딸 아니다” 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