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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中 바이두 시상식 특별초청..성룡·판빙빙과 어깨 나란히

강선애 기자 작성 2013.1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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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이민호가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3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 참석한다.

18일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성룡, 판빙빙 등 중국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모이는 자리로 이민호는 외국 배우로서 유일하게 특별초청을 받았다.

이민호의 인기가 중국을 강타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 출연 드라마가 널리 알려지면서 한류스타로 뿌리를 내린데다 최근 SBS '상속자들'이 방송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상속자들'은 바이두의 '한국 드라마'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민호의 출연작 드라마가 모두 12위 안에 포진돼 있다는 점. 중국에 불고 있는 이민호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입증하는 수치다.

중국 검색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바이두닷컴은 그 규모와 파급력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바이두는 이민호의 인지도와 스타성, 이미지를 종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상식에 이민호를 특별초청했다. 

이민호를 초청한 바이두 관계자는 “이민호는 바이두닷컴 검색지수에서 대중성과 팬덤 모두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특정 배우의 검색지수는 인기, 신뢰도와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관계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에 중국 내 스타를 포함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이민호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 신뢰도와 영향력이 A+급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바이두 외에도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사이트 요쿠닷컴을 포함 8개 사이트에 올라온 '상속자들'의 조회수는 최근 11억뷰를 넘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정도로 이민호의 인기는 중국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열성 팬들의 중복 시청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수 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고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말이다.

이민호의 '시티헌터'가 사이트 합계 20억뷰를 기록한 점에 비춰 볼 때 '상속자들'의 토털 집계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배우 이민호가 중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과 경쟁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 깊은 사례로 꼽힌다.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이민호는 18일 중국 상하이로 광고촬영을 떠나며 22일 베이징에서 '바이두 시상식'을 소화한 후 귀국과 동시에 한국에서 스케줄을 이어가게 된다. 그는 내년 1월 18일에 서울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그는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봄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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