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6년만의 복귀작에서 큰 상을 받으니 더욱 기뻐요”
SBS 월화드라마 '신의'로 제 2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배우 김희선이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을 받은 뒤 “오랜 공백을 딛고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김희선. 그녀의 수상에 대해 소속사측은 “이 작품을 연기인생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로 삼고자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또 이날 시상식에서 배우 송중기와 함께 남녀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중기가 올해 드라마 '착한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의 더블히트로 최고의 핫아이콘에 등극한 점에 견주어 볼 때 송중기와 나란히 수상한 김희선의 존재감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지난 달 26일부터 투표 집계 중인 “2012 시청자들이 뽑는 연예대상'에서 김희선은 7일 현재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 부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신의'가 '최고의 드라마' 2위에 오른 가운데 이민호와 함께 '베스트 커플'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12년 한해를 연기인생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았던 김희선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동안의 보람과 고생, 앞으로의 계획 등을 소탈하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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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