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의 최종회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상황이 등장할 것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신의' 23회에선 최후의 습격을 도모한 기철(유오성 분)이 공민왕(류덕환 분)을 인질로 삼아 최영(이민호 분)에게 은수(김희선 분)의 행방을 물으며 긴박감을 고조시켰다. 30일 방송될 최종회에서는 이들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격정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특히 시공을 잇는 천혈이 열리게 되며 그 앞에 놓인 최영과 은수, 그리고 기철이 펼칠 마지막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별의 문턱에 선 임자커플(최영-은수)의 절박함이 브라운관의 몰입력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심한 감정기복으로 빙공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기철은 23회 방송에서 내공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는 환약을 복용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기철과 최영의 대립이 전례 없던 스케일과 결과를 낳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연이은 충격을 안기게 될 것”이라 예고했다.
여기에 은수를 보내고자 마음먹었던 최영과 그의 곁을 지키겠다 선언한 은수. 지금이 아니면 67년 후에나 다시 열리게 될 천혈을 눈앞에 두게 되면서 두 사람은 예상을 빗겨가는 사건들과 반전들로 더욱 서로의 존재를 갈구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가 느끼는 안타까움은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최종회에서는 피바람이 잘날 없는 극적인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고 전하며 “그동안 드라마 '신의' 속 캐릭터들을 섬세하게 구축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왔던 배우들의 감정호연이 더욱 더 빛이 나는 회차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자커플의 사랑이 최후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숨이 멎을 듯한 처절함은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엔딩으로 이어지게 되니, 이들의 마지막이 어떠한 모습일지 지켜봐달라”는 당부의 말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임자커플의 가슴 절절한 운명적인 로맨스의 결말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신의' 최종회는 3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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