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가 30일 방송될 2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결말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저마다의 바람을 담은 예상 결말들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회를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았다.
▲ 검이 무거워진 최영 vs 최후의 한 수 기철, 마지막 접전의 결말은?
29일 방송된 '신의' 23회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기철(유오성 분)은 덕흥군(박윤재 분)이 숨겨 놓았던 화타의 유물과 은수(김희선 분)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역습을 시도하며 궁을 습격했다. 이를 최영(이민호 분)이 온 몸으로 막아서며 두 사람은 최후의 결전을 맞았다.
이에 수많은 목숨들을 없애며 쌓인 마음의 무게로 인해 검이 무거워져 이제는 들 수조차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최영과 목숨과도 맞바꿀 만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최후의 방법을 쓰게 된 기철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단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두 남자의 마지막 대결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 화타의 세 번째 유물 + 마지막 남은 다이어리 한 장, 시간 여행의 비밀은?
'신의' 최종회에서는 병을 고치는 의원에서 마음을 고치는 의원이 된 은수의 성장과 함께 했던 수술도구, 다이어리에 이어 그 동안 시청자에게서 수많은 물음표를 낳게 했던 마지막 화타의 유물이 공개된다. 이는 어느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상상 이상의 것으로 은수를 눈물을 쏟게 함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시울마저 적실 예정이다.
또한 덕흥군이 다 태워 버렸다 생각했지만 미처 모르고 지나쳐 태우지 못했던 다이어리 맨 뒷장의 내용이 드러나며 시간여행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특히 그 속에는 최영을 향한 은수의 간절함이 담겨 시청자들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
▲ 시공을 가를 천혈 열린다! 임자커플은 해피엔딩 맞을까?
23회 방송에선 오롯이 서로만을 두 눈에 가득 담은 채, 서로의 모습 하나하나를 각인시키려는 임자커플(최영-은수)이 그려졌다. 또한 해독을 위해 목숨을 건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은수를 지켜보던 최영이 애끓는 마음으로 은수를 껴안는 모습은 이들의 절실한 사랑을 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의' 마지막회에선 시공을 잇는 천혈이 드디어 열린다. 은수에게 함께 하늘 세상으로 가자했던 기철과 그 앞에서 마주할 임자커플. 이젠 서로가 삶의 의미가 되어버린 임자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영과 기철의 최후의 접전과 마지막 화타의 유물의 정체, 그리고 은수의 시간 여행에 관한 의미들의 실마리가 풀어지게 되면서 그동안 애를 태웠던 시청자들에게 어떤 결말을 선사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신의'는 30일 밤 9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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