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29)이 의무경찰로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김동욱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OSEN과의 통화에서 “영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8월 말에서 9월초 입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울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 연극단을 지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욱은 영화 '후궁: 제왕의 첩' 크랭크업 후 입대할 계획이었지만 촬영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 재검을 받았다. 사고로 목과 어깨, 팔을 다쳐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했던 김동욱은 재검 결과 입대를 연기해야 했다.
김동욱이 지원한 서울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은 경찰 유일의 공연단체로 장애우와 독거노인 위문공연 등을 한다. 배우 류수영과 조승우가 복무한 바 있다.
관계자는 “김동욱이 뮤지컬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김동욱은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민들레 가족', '남자를 믿었네'와 영화 '국가대표', '로맨틱 헤븐', 최근에는 '후궁: 제왕의 첩' 등에 출연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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