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9대 총선 투표

SBS "선거는 정치적 축제, 재밌는 선거방송 만들겠다"

작성 2012.04.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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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가 4·11 총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신개념 투개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BS는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4·11 총선 개표방송 '2012 국민의 선택'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새벽까지 방송될 19대 총선 투개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사상 첫 246개 전지역구에 대한 출구조사를 벌인다는 것이다. 특히 SBS는 박민규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판정단을 가동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1,2당과 의석수 등을 분석, 당일 오후 6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 김강석 SBS 선거방송기획팀장은 “그동안은 전화조사와 출구조사를 합해 국민들에게 공표했는데, 이번엔 좀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전 지역구 출구조사를 한다”면서 “방송 3사가 공동으로 하지만 최종적인 의석수는 3사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한다. SBS는 그래서 자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엔 어느 때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전 지역구별 읍면동별 판세도 사상 처음 제공된다. 김 팀장은 “한 지역구에서 동이 많으면 48개까지 있는데, 동마다 우세와 열세가 다르다. 나중에 접전을 벌일 땐 동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동별 판세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SBS는 전 후보자의 이념성향을 지수로 보여줄 예정이다. SBS는 정당학회와 공동으로 미리 전 후보들의 이념성향을 조사했고, 선거 당일 개표 과정 내내 후보마다의 이념성향을 보수-중도-진보의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지수(1점~5점)로 나눠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조사결과는 후보자와 당선자, 나아가 소속 정당 등의 전체적 이념성향도 알 수 있어 19대 국회의 정치적 성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준거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SBS는 시간대별 득표율 추이 그래프, 역전이 일어날 경우 즉각 팝업 형태의 콘텐츠 가동, 국내 최초 1인 이동형 중계장비로 후보 밀착 취재 및 중계, 네이버와 단독 협약으로 실시간 주요 콘텐츠 제공, QR코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개표 현황을 시청자에 전달한다.

SBS가 이번 선거 개표방송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재미'다. 그래서 경쟁적인 면이 부각돼 딱딱한 것으로 인식되어 온 총선 개표방송에 생기를 불어놓고 재미를 느끼게 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주요 후보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개표방송에서 후보들의 다양한 포즈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요 후보들이 출연하는 3D 애니메이션도 사상 처음 선보여 개표방송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 접전 지역 등은 후보들의 달리기나 줄다리기 형식의 애니메이션이 등장해 개표 진행과정의 숨가쁜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주요 후보들의 모습을 클레이 피규어로 제작, 동영상 개표판에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예능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을 특집편으로 제작해 오로지 총선만을 위한 '스타킹'을 방영한다. 총선 특집 '스타킹'에는 선거송 러브콜 순위 1위 가수 박현빈의 에피소드, 박선영 앵커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출연 어린이들의 퀴즈쇼, 씨엔블루, 달샤벳, 쥬얼리, 변기수, 김나영 등이 출연해 정치 조언을 듣고 경연을 벌인다.

이와 함께 열전 선거운동을 의 형식으로 재치있게 다룬 제작물과 18대 국회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식으로 분석한 제작물도 선보여 총선 방송의 재미를 제공한다.

SBS는 이 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김성준, 박선영, 편상욱, 정미선 등 간판 앵커가 총출동, 특설 버추얼스튜디오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버추얼터치(VT)와 터치스크린 등 첨단 기법을 이용해 개표 상황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선거방송은 국가적 이벤트다. 그걸 지상파가 방송하는 건 하나의 책무”라면서 “정치적 축제의 장을 어떻게 시청자와 같이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재밌는 콘텐츠를 정말 많이 준비했다. 꼭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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