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하희라가 사투리를 외우기 위해 녹음기까지 동원해 화제다.
3월 1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 '바보엄마'에서 하희라는 극중 선영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첫회 그녀는 완벽한 지적장애 연기를 펼쳤고, 덕분에 시청률은 11%(AGB닐슨 전국, 서울 수도권 12.2%)를 기록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특히 그녀가 이번 드라마에서 선보이고 있는 경상도 사투리를 위해 개인선생님뿐만 아니라 녹음기까지 동원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최근 하희라는 제천의 한 과수원에서 진행된 촬영도중 형광펜으로 높낮이를 표시된 대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어 경상도 사투리 선생의 목소리가 녹음된 녹음기를 반복해서 듣다가 다시 대본을 보면서 맹연습을 거듭했다. 이어 그녀는 불아궁이에 불을 뗄 때나 고명환을 비롯한 검은 양복을 입은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자연스런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한편, 이날 하희라의 극중 집으로 설정된 과수원내 집이 사실은 제작진이 만든 세트로 알려지면서 더불어 관심을 모았다. SBS 아트텍 김기정미술감독은 선영의 고향집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장소를 물색하고는 제천의 한 과수원을 발견했는데, 마침 높은 지대에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이곳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작업을 착수했던 것.
그리고는 김감독을 중심으로 한 제작진들은 배나무를 포함한 약 180평에 이르는 부지에다 약 40평의 집을 만들었다. 특히 각양각색의 소품을 포함한 약 1억 5천여만원이 소요하면서 3주만에 선영과 대영의 집을 완성해낸 것이다. 덕분에 한 제작진은 “아늑하고 그리운데다 볕이 잘 들어서 마음속의 고향집을 담아내기에 최적의이었다”며 “하희라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했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