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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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퍼즐', '무빙' 인기 넘나…가장 많이 시청한 韓 콘텐츠 2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6.02 11:50 조회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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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무빙'에 이어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 2위를 기록했다. 수년간 한국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 디즈니+가 오랜만에 글로벌 히트작을 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적이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범죄와의 전쟁시대:나쁜 놈들 전성시대', '공작' 등을 만든 윤종빈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추리 스릴러이자 김다미, 손석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2주에 걸쳐 9회 차까지 공개된 가운데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추리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특히 범인 찾기에 대한 재미가 극대화되면서 윤종빈 감독, 이은미 작가가 숨겨놓은 떡밥에 대한 해석 등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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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오는 4일 최종회(10-11회) 공개를 앞두고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전 사건으로부터 시작해 의심과 공조를 넘나드는 독특한 관계성으로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다미와 손석구의 스틸은 앞서 공개된 에피소드 속 두 사람의 열연을 떠올리게 한다.

먼저, 퍼즐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 현장과 한강경찰서, 임시 베이스캠프인 한샘의 집까지 종횡무진하며 프로파일링을 이어가는 이나의 모습은 과연 그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사건의 진범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10년 전 이나의 방을 조사하는 한샘의 모습과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계속해서 이나를 의심하며 행적을 쫓는 집요한 한샘의 얼굴은 이나를 향한 그의 다층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강경찰서 강력2팀의 팀장 양정호(김성균)의 갈대밭 사이 긴장 가득한 모습은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사건을 새로운 국면에 빠지게 한 양정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자아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이나가 선물한 MZ 스타일의 모자를 쓴 막내 최산(현봉식)의 모습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현실 웃음을 유발하는 최산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나인 퍼즐'은 오는 6월 4일(수) 마지막 에피소드인 10-11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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