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귀궁' 김지연, "네게 끌리는 게 죄스럽지 않아도 되어 다행"···육성재에 향하는 마음 인정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5.17 09:30 수정 2025.05.21 10:29 조회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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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지연이 육성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에게 끌리는 마음을 고백하는 여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는 13년 전 있었던 할머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안도했다.

지금까지 강철이 할머니를 죽였다고 생각해 강철에게 끌리는 감정을 애써 부정했던 여리. 그러나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었던 것.

그리고 여리와 강철의 정체를 알게 된 김봉인은 두 사람을 해하려 하고, 이를 모르는 여리와 강철은 각각 함정에 빠졌다.

김봉인이 보낸 자객들에게 납치를 당한 여리. 여리는 비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달아났다. 바람을 불러오지 못한 강철도 역시 비비의 도움을 받아 곽상충 무리를 제압하고 영금을 구했다.

자객들에게서 벗어나 도주를 한 여리. 그러나 얼마가지 못해 자객들에게 다시 붙잡혔다. 그리고 이때 근처를 지나던 이정이 이를 발견하고 여리를 구했다.

여리의 정체가 들통이 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이정. 그는 여리와 윤갑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강철과 여리는 다시 만났고 강철은 다친 여리를 걱정했다. 상처를 직접 치료해 주겠다는 강철. 이에 여리는 이러지 말라며 강철을 만류했다.

여리는 "내가 지금 제일 미치겠는 게 뭔지 알아? 할머니는 지금도 팔척귀 그놈한테 잡혀서 고통받고 계실 텐데 그리 허망하게 가신 게 이렇게 가슴 아파 죽겠는데 내 마음 깊은 곳에선 다행이라고, 네가 우리 할머니 그렇게 만든 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는 거야"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리고 여리는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더는 죄스럽지 않아도 되는 게 다행이라고 그 생각만 했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같이 나쁜 년이 어딨 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여리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철은 여리의 눈물을 직접 닦아주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입을 맞춰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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