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컬투쇼' 차태현 "한화 우승하면? 볼파크 수영장에 팬티 입고 빠지겠다" 찐팬의 공약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4.21 16:08 조회 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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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화이글스 찐팬' 배우 차태현이 한화이글스 우승시 구장 수영장에 빠지겠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 탈출 컬투쇼'는 야구 특집으로 진행돼 '한화이글스 팬' 배우 차태현이 스페셜DJ로 나섰고, 야구선수 출신 이택근과 정근우, 'LG트윈스 팬' 가수 홍경민, '삼성라이온즈 팬' 가수 우디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한화이글스는 올시즌 대전에 신축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개장했는데, 신구장 3루측 꼭대기에 국내 최초로 '인피니트풀'이 들어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그 수영장은 너무 눈에 띄지 않겠나. 웬만한 관종 아니면 못 들어갈 거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팀이 우승만 한다면, 차태현은 그 어떤 민망함도 무릅쓸 수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글스가 우승하면, 그 수영장에 빠질 수 있겠나?"라고 묻자 차태현은 "이글스가 우승한다면 내가 뭔들 못하겠나. 빠지라면 빠지겠다. 관종이 되겠다"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삼각 팬티만 입고 들어갈 수 있겠나?"라고 주변에서 농담을 던지자 차태현은 "다 하겠다. 주황색에 이글스 그림 있는 걸로 하나 맞추겠다"라며 거침없이 공약을 내걸었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7연승을 달리며 21일 현재, KBO리그 순위 2위에 랭크됐다. 한화이글스 찐팬으로서 이날 방송에서 유독 즐거운 모습을 보인 차태현은 "난 겸손 같은 거 모른다. 좋을 때 좋아하겠다. 우리는 일희일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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