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귀궁' 김영광, 육성재 몸에 빙의했다…13년 기다린 이무기 승천할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4.19 08:00 수정 2025.04.22 14:52 조회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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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영광이 육성재에게 빙의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이 윤갑에 빙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는 화경을 통해 윤갑과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이에 함께 가자는 윤갑의 제안에 "내 화경은 틀린 적 없다. 나으리는 괜찮아질 거야. 강철이 놈한테 또 누군가를 잃는 일은 없을 거야"라며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강철의 농간으로 이틀째 같은 자리만 맴돌고, 이에 여리는 "나와 나와. 강철 네 놈 짓인 거 다 안다고. 나와 어서 나오라고. 13년이야. 13년이나 괴롭혔으면 충분하잖아. 이제 그만 좀 놔달라고. 이 망할 놈의 악신 놈아"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강철은 "목이 터져라 악을 써 봐라. 아무리 그래도 넌 이 산에서 절대 못 나가"라며 여리를 비웃었다.

같은 시각, 윤갑은 여리와 임금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는 "내 죽음이 곽상충 네 놈에게 독이 되어 전하께서 품으시는 큰 뜻에 디딤돌이 될 수만 있다면 죽음 따위 두렵지 않다"라며 쓰러지고 만 것.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강철은 윤갑의 육신을 차지하게 된다. 강철은 "처음이다. 인간 몸에 빙의하는 것은 답답하고 둔하기 짝이 없다"라며 툴툴댔다.

이때 여리는 더 이상 강철의 기운을 느끼지 않게 되어 윤갑을 찾아 나섰다. 윤갑을 만난 여리는 강철이 윤갑에 빙의한 것을 알아채고 경귀석을 꺼냈다.

그러나 강철은 이를 멀리 날려버리며 "여리 넌 이제 내 것이다"라고 말했다.

혼령이 된 윤갑은 강철에게 자신의 몸을 내놓으라 했고 이에 강철은 여리의 육신을 차지하려 했다. 강철은 "어차피 내가 네 몸주신이 되면 넌 내 말만 따라야 할 터이니 이제 넌 꼼짝없이 내 제자가 되어 날 지극히 모셔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윤갑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했고, 경귀석을 찾아 자신에게 던지려던 여리와 함께 절벽 아래로 추락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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