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일)

뮤직

"어도어 vs NJZ, 뉴진스는 어디로 가나" ...가처분 결론 곧 나온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3.21 09:09 조회 1,378
기사 인쇄하기

(사진=연합뉴스)

하이브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NJZ로서의 데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활동 향방을 결정할 법원의 판단이 조만간 나온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주 안에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낸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예정이다. 어도어가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서 중요한 의무를 다 했는지에 대한 판단이 쟁점이 된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절차를 지난 14일 종료됐다. 이에 앞서 뉴진스가 어도어 행이 아닌 NJZ로서 독자활동을 지지하는 팬덤을 서명서를 법원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도 지난달 6일 NJZ를 활용한 상표권을 출원해 현재 심사 대기 중이다.

반면, 어도어는 레이블 내 다른 그룹들과의 차별 대우를 했다는 점에 대해서 '210억 투자로 전폭 지원을 한 뉴진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여전히 뉴진스가 어도어로 복귀해 계약을 지키며 남은 활동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법원의 결정을 앞둔 가운데 뉴진스의 멤버들은 오는 23일 홍콩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해 데뷔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법원이 멤버들의 손을 들어준다면, 뉴진스는 NJZ로서 재데뷔를 하는 셈이다. 반대로 어도어가 승소한다면,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셈이고 강행한다면 향후 계약상의 무거운 배상 책임을 다해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