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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2' 최현석 "류수영, 요리 지식 엄청나…동종업계 같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27 16:33 조회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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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밥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최현석 셰프가 '어남선생' 류수영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최현석 셰프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이하 '정글밥2')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영에 대해 "동종업계 사람 같다"라며 요리 전문가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정글밥2'은 정글 현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현지인과 교류하며 요리해 먹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2에서는 잉카의 나라 페루와 에메랄드빛 카리브해 도미니카 공화국을 배경으로 '페루밥', '카리브밥'을 각각 선보인다.

'페루밥'에서는 지난 시즌 정글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은 '어남선생' 류수영과 요리 예능 신드롬의 주역인 '스타 셰프' 최현석이라는 막강 요리 조합에 더해, 배우 김옥빈과 최다니엘이 합류한다. 두 번째 목적지 '카리브밥'에서는 '요리하는 돌아이' 캐릭터로 사랑받은 윤남노 셰프가 류수영과 손을 잡고, 김옥빈과 만능 엔터테이너 이준이 합세한다.

특히 '정글밥2'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집밥 마스터' 류수영과 '탑셰프' 최현석, 윤남노의 만남이다. 요리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요리 천재'들의 협업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다.

최현석 셰프는 류수영에 대해 "대화를 해보면 동종업계 사람 같다. 셰프들과 대화하듯 지식이 엄청 많더라"고 놀라워했다. 다만 "요리는 정말 맛있게 하는데, 요리 완성까지 가는 과정이 약간 더디더라"며 요리 속도를 류수영의 단점으로 언급한 최현석 셰프는 "매일 레스토랑에서 트레이닝한다면, 그것마저도 동종업계 사람이 될 거 같다"라며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류수영은 "셰프님들과 함께 가니, 부담도 되고 부담도 없었다. 부담되는 건 요리를 너무 잘하는 분들이고 핫한 셰프들이라 '내가 같이 요리하는 게 창피하지 않을까' 부담스러웠다. 한편으론, '밥 해 줄 사람들이 생겼다, 나도 얻어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글에서 전문 셰프들의 요리를 경험한 류수영은 "너무 맛있었다. '이래서 최현석이구나', '이래서 윤남노구나' 느끼는 시간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서, 우유처럼 생긴 캔 하나 가지고 디저트를 만들고, 어마어마한 스테이크를 만들더라. 레스토랑 이상의 맛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경험은 '어남선생' 류수영에게 또 하나의 자양분이 됐다. 류수영은 "준비하는 과정부터 어떻게 요리를 시작하고 끝내는지, 그 과정을 지켜봤다. 제가 집에서 하는 레시피를 만들고 보여주는 게 제 기쁨이긴 한데, 10명~20명을 먹일 때 어떻게 접근하는지, 처음부터 배운 느낌이다. 저한테 엄청 큰 공부가 됐다"라고 배운 점을 말하며 "또 제 요리를 드셔 보시게 하는 것도 큰 기쁨이었다. 보통 제 요리는 밥친구들, 거기 주민들과 먹었는데, 업계 최고의 분들에게 제 요리를 대접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부분이었다"라고 전했다.

'정글밥' 시즌2의 첫 번째 이야기, '페루밥'은 바로 오늘(2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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