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36, 본명 박재일)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채코제는 5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채코제는 "저 결혼합니다!"라며 "약 6년 간 유튜브를 하면서, 가장 기쁘고 설레는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밝혔다.
채코제는 예비신부에 대해 "신부가 될 사람은 제가 탄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우연한 첫 만남이 인연이 되었고, 그렇게 사랑을 싹 틔우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저와 다르게 이성적이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채코제는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리자면, 신부가 될 사람은 유튜버 및 방송 쪽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주목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만큼 충분히 예비 신부에 대해서 궁금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정 어린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 조심스럽게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며 예비신부를 향한 지나친 관심 자제를 요청했다.
채코제는 "구독자님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채코제가 없었을 거고, 그랬다면 예비 신부를 만날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맺어준 인연이라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결혼 소식과 관련 없이 유튜브는 계속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콘텐츠의 방향과 앞으로의 일정은 늘 그래왔듯 구독자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꾸려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채코제는 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여행 유튜버다. '피의 게임', '위대한 가이드', '아는 형님' 등의 방송에 출연한 바 있고,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 등 다른 인기 여행 유튜버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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