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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만에…'구준엽 아내' 서희원, 가족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03 14:15 조회 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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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로 잘 알려진 대만 스타 서희원(쉬시위안)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48세.

3일 고인의 동생 서희제는 성명을 내고 언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서희제는 "설 명절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그러나 나의 가장 사랑하고 선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언니에게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라고 추모했다.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아시아권에서 이름을 알렸다.

구준엽 서희원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만나 약 1년간 교제했던 과거 연인 사이로, 서희원이 전남편과 이혼한 이후 20여 년 만에 재회한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온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1일에도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냈다. 그런데 결혼 3주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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