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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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끼들 찾아오는 떠돌이 부부견의 감동 사연…'TV동물농장', 최고 7.8%까지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03 10:34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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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똥개 보필 프로젝트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의 두 번째 이야기와 새끼들을 매일 찾아오는 떠돌이 부부견의 감동 사연을 공개한 SBS 'TV동물농장'이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똥개 신드롬'을 예감케 했다. 특히 새끼들을 매일 찾아오는 떠돌이 부부견의 이야기와 이들을 지키기 위한 인근 주민,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은 감동을 자아내며 순간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K-똥개 보필 프로젝트, '너희가 똥개를 아느냐!'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고, 지난 방송에 나왔던 가수 전진-류이서 부부와 개그우먼 김미려 가족에 이어,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새로운 '을'로 등장했다.

'갑'인 '군밤'이의 마음을 얻고 개(犬)약서 도장을 받아내기까지 설렘과 조심스러움이 가득했던 한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든든히 밥을 먹고 포근히 잠든 똥개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다. 만나는 순간부터 운명을 예감한 김재우에 비해 겁이 많던 '군밤'이도 부부의 보살핌에 점차 긴장을 놓기 시작했다.

반면 전진은 '만세'의 매력에 심취해 '만세'와 함께 온 동네 '똥개 자랑 산책'에 나섰다. 이번 주 미션으로 전진-류이서 부부는 만세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요리 대결을 시도했다. 닭고기와 사료를 섞은 전진의 볼닭과 5가지 영양식을 곁들인 류이서의 화식 중 만세의 선택은 볼닭이었다.

동물농장

한편, 영하의 강추위 속, 비밀리에 가족 상봉을 이어 가는 떠돌이 개 가족의 사연은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어미견이 구조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은 생후 2개월 강아지 두 마리와 부모 상봉을 응원했다.

창고 단지를 어슬렁대는 떠돌이 가족을 지켜만 보던 중, 지독한 한파에 새끼 두 마리를 먼저 구조한 제보자는 목줄에 목이 조여져 검붉은 피로 얼룩져 있는 어미 개와 어미견을 지키는 아빠 개의 모습에 인근 물류창고 사장님들과 함께 가족을 돕고 있었다. 다행히 경계가 심한 엄마 개가 쉽게 구출되었고 긴급 수술을 마치게 되었다. 아빠 개와 강아지들도 건강검진을 완료하고, 어렵게 상봉한 떠돌이견 가족은 인근 이웃들에게 한 가족이 모두 입양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

운명처럼 다가온 똥개들과 스타 가족의 동거 스토리가 펼쳐지는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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