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골때녀 한일전, 리벤지 매치가 예고됐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감독 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하석주 위원장은 국가대항전 한일전의 리벤지 매치를 언급했다.
골때녀 세계관에서 진행된 첫 국가대항전에서 골때녀 대표팀은 일본 대표팀에 3대 4 패배를 당했던 것. 이에 정규 리그와 동시에 리벤지 매치가 개최될 것이라 예고됐다.
그리고 하석주 위원장은 대표팀 감독으로 무소속의 이영표 감독을 또 한 번 선임했다.
이에 묘한 미소를 지은 이영표 감독은 "당사자 의견은 없나"라며 부담스러운 얼굴을 했다. 그러자 하석주 위원장은 "결자해지라고 스스로 마무리를 하라"라고 당부했다.
이영표 감독은 "많이 성원해 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그날 패배 이후로 중간에 새벽에 깨는 날이 많아졌다"라며 리벤지 매치는 승리만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훈련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보던 김병지 감독은 자신이 이번 시즌 내내 지니고 있던 행운의 라임을 이영표 감독에게 던져주었다. 그는 "내가 그거 가지고 진 적이 없어"라며 승리의 기운을 전했다.
하지만 이영표 감독은 "죄송하지만 제가 크리스천이라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 같다"라며 라임을 반납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최성용 감독은 "병지 형 저한테 주십시오"라며 행운의 라임을 손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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