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비주얼 디렉터이자 유튜버 이희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지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40세.
지난 7일 이희철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자 절친한 지인으로 알려진 방송인 풍자가 그의 부고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며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망 하루 뒤 고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정사진과 함께 부고의 글이 올라오자 연예계 지인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방송인 박슬기는 "이게 무슨 일이니. 정말 너무 믿기지가 않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내 친구 너라니 정말 너무 가혹해. 그저 인정해야 하는 지금 현실이 너무 밉다. 곧 갈게. 가는 길 춥지 않게."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또 모델 송해나는 "보고싶다. 오빠"라며 그리움을 표했고, 개그우먼 김영희는 "너무 갑자기라 마음이 더 아프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었던 개그우먼 진주도 "사진이 너무 고맙다. 희철아 사랑했고 영원히 사랑해"라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족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날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라면서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히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해달라."고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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