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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8위 입성…K팝 여가수 중 최고 순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24.10.29 09:41 조회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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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했다. 이는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아파트'가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3위),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Espresso·5위) 등 쟁쟁한 노래와 함께 '톱 10'에 올랐다고 밝혔다.

로제 아파트

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 차트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지난 2020년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기록한 13위였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소속된 그룹이 만든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파트'는 이날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휩쓸었다.

앞서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4위로 첫 진입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로제는 '아파트'의 '핫 100' 8위 진입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SNS에 즉각 소감을 올렸다.

로제는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이건 미쳤다"라며 "'넘버원'(로제 팬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모두 정말 고맙다. 내 꿈이 현실이 됐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함께 '아파트'를 부른 브루노 마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파트'는 로제가 오는 12월 발표하는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사진=빌보드, 더블랙레이블]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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