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행복을 전하는 록 스타로 변신했다.
진은 25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신곡 'I'll Be There(아일 비 데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이는 내달 15일 예고된 그의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의 선공개 곡이다.
'I'll Be There'는 경쾌한 로커빌리(Rockabilly, 로큰롤과 컨트리 뮤직이 혼합된 장르) 사운드가 듣는 이의 심박수를 높인다. 신나는 드럼 비트와 빠른 템포의 리듬 위에 얹힌 진의 힘 있는 보컬이 매력적이다. 특히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돈다.
'I'll Be There' 뮤직비디오에는 진의 거리 공연 모습이 담겼다.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 세션으로 소박하게 구성된 밴드 연주가 흥겹다.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유쾌한 분위기로 노래하는 진의 곁으로 하나둘씩 모인 관객들의 표정은 '행복' 그 자체다.
모두 떠난 후 홀로 남은 진은 여전히 "기분이 울적할 때 / 혼자라고 느낄 때 / 기대고 싶어질 때 / I'll be there for you"라고 노래한다.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다'는 곡의 메시지가 선명하다. 그리고 마침내 석양을 향해 뛰어가는 진의 모습은 마치 청춘만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향후 발매될 진의 솔로 앨범 'Happy'에는 'I'll Be Ther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Running Wild(러닝 와일드)'다. 진은 이 앨범을 통해 행복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아미(ARMY, 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진은 앨범 발매 다음 날인 11월 16~17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in 'Happy' Special Stage'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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