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현성(46)이 13세 연하의 가수 모니카와 2년 전 결혼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김현성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에 혼인을 올렸다.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성은 "양가 어르신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 돼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성은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녀의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성은 모니카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조금 늦었지만 독일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한다. 더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김현성은 '소원', '헤븐', '행복' 등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모니카는 2014년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해 2018년부터 솔로로 활동 중이다. 각각 1978년, 1991년생인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현성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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