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8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양준혁♥박현선, "먼저 떠난 아이가 아들이었나 보다"…2세 성별 공개에 '복잡한 마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8.19 23:59 수정 2024.08.20 08:45 조회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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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2세는 공주님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2세 성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 부부는 떨리는 마음으로 2세의 성별 공개를 기다렸다. 이에 의사는 초음파 검사 후 성별을 공개하겠다며 부부를 상담실로 데려갔다.

의사는 색깔로 이야기하겠다며 쪽지에 무언가 써서 양준혁에게 전달했다. 양준혁은 의사가 건넨 쪽지를 열어보았고 핑크라고 쓰인 것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패널들도 양준혁을 향해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양준혁의 아내는 복잡한 얼굴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른 친구가 남자애였나 봐요"라고 했다. 이어 박현선은 "초음파를 보러 갔는데 아기집이 두 개더라"라며 쌍둥이를 임신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후 유산으로 한 아이를 먼저 떠나보내게 되었던 것. 이에 박현선은 "노산이기도 하고 유산도 했다 보니 염색체 검사를 미리 했다. 그걸로 태아 성별이 추측 가능한데 유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성별에 대한 오류가 있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현선은 "검사 소견에 Y염색체가 소량으로 발견됨이라고 쓰여있더라. 그런데 이 아이인지 저 아인지 알 수 없다는 소견이 적혀 있었는데 저는 그 Y에 꽂혀서 아들을 기대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들을 낳아 야구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다던 박현선은 "아쉽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엄청 속상하진 않다"라며 성별을 확인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양준혁은 "아들 낳으면 야구시킬 생각은 있었지만 저는 딸도 너무 좋다. 오히려 딸 낳으면 내가 키우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아빠는 딸이 더 좋지 않냐"라며 곧 만나게 될 공주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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