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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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PD "'사랑과 전쟁'처럼 깜짝 놀랄 이혼 이야기…공감 위해 고민"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7.10 17:56 조회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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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굿파트너'의 감독이 이혼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로서 자극성만 추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이 참석해 새 작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당부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실제 이혼전문변호사인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집필한 만큼 현실성과 공감대가 높은 이야기를 예고한다.

김가람 감독은 "작가님의 대본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 '사랑과 전쟁'이 돌아왔구나 싶더라. 진짜 있는 일인데,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은 일들이 나온다. 그걸 드라마로 얼마나 잘 풀어내서 시청자가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을지,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을 풀어나가는게 어려웠다. 정말 맵고 정말 쓴데, 이걸 보고 '아 자극적이네' 하고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이혼 권장 드라마가 아니다. 그걸 잘 풀기 위해 연기자와, 작가님과, 스태프들과 항상 고민하고 있고,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극 중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약할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피오)을 캐스팅한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제가 선 프러포즈를 하고, 후 (수락) 대답을 들은 케이스다. 대본을 보면서, '이런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이미지를 상상했고, 그 1순위들이 행운이 따라줘서 한 번에 캐스팅이 됐다. 그래서 만남이 있던 첫날 진심을 담아 다 고맙다고 했다. 저한테 행복을 갖다 준 캐스팅"이라고 말했다.

'굿파트너'는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이혼'은 낙인이 아니라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김 감독은 "너무 많이 울게 될지도 모르고, 너무 많이 웃게 될 수도 있다. 과한 느낌이 드는 드라마일 수도 있는데, 사는게 그렇게 과하더라"며 "이 드라마 대본을 보며 '이게 진짜라고? 너무 과한 거 아니야?'하며 놀랐는데, 그런 일을 겪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라고 현실 공감 에피소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진심으로 담아봤다. 이게 진짜 사랑을, 인생을, 얘기할 수 있구나 싶더라. 연기자분들이 진짜같이 연기해 주니, 진짜 이야기가 됐다. 그냥 드라마라 보지 마시고, 한 번쯤 누군가와 함께 인생에 대해 얘기해 볼 기회가 될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굿파트너'는 '커넥션'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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