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유비가 복수를 다짐했다.
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황찬성과 케이에 대한 혼자만의 복수를 시작한 한모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미영은 성찬그룹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회장님이 계신다며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것은 바로 민도혁.
민도혁의 등장에 한 기자는 "성찬그룹 기자회견희대의 불륜 사건으로 떠들썩한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미영은 왜 자격이 없냐며 "정식으로 소개하죠. 심용 회장님의 친 아들이자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나의 조카 민도혁이다"라고 했다.
이어 민도혁은 "맞다. 심용 회장님의 마지막 주장대로 제가 진짜 아들이다. 세간에 알려진 심준석은 심용 회장님 비서의 아들, 그러니까 가짜다. 가짜가 지금까지 진짜 행세를 한 것. 그리고 그 심준석이 바로 티키타카 대표 매튜다"라고 심준석의 정체를 폭로했다.
그리고 민도혁은 심준석이 티키타카를 이용해 가짜 이휘소 행세를 했고 진짜 이휘소는 1년 전 전시장 폭파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티키타카의 기술은 진짜 이휘소가 만든 것이라며 심준석은 만들 능력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이휘소를 겨우 흉내 낼 수 있는 정도일 뿐. 왜냐하면 심준석은 가짜인 데다가 아주 아주 돌대가리다"라며 심준석의 열등감을 건드렸다.
그리고 민도혁은 "사실 제가 심용 회장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성찬그룹은 이휘소의 탈을 쓴 심준석에 의해 국민악덕그룹으로 매도되었고 모든 것을 빼앗겼다. 이번 화재 사고 역시 매튜가 저지른 방화. 국민 여러분들에게 부탁하겠다. 매튜가 이휘소가 아니라는 걸 재검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심준석은 열등감이 폭발해 민도혁에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심준석이라는 주장은 중상모략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황찬성도 "이는 분명 팩트 흐리기 작전, 프레임 전환이다. 더 자극적인 걸로 자신의 부도덕함을 덮으려는 비겁한 수법. 여기서 핵심은 민도혁과 제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참담한 심정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심준석을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모네는 민도혁을 떠날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모두와 시간을 갖고 싶었다. 웃는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 어제를 기억하며 잘 견딜게"라며 "이제 한모네 인생의 마지막 연기를 시작하려고 해. 거짓웃음에 거짓행복이 나를 기다리겠지만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간다고 생각할 거야.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고된 오르막이 끝나는 날이 오겠지"라는 편지를 남겼다.
그리고 곧 한모네의 계획이 드러났다. 한모네는 황찬성에게 두 번 다시 불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하라고 했다.
이에 황찬성은 "그건 누구보다 내가 원한다. 내가 모네 씨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 민도혁과 절대 엮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한모네는 "약속할게요. 다시는 그 사람 찾는 일 없을 거예요"라며 황찬성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는 "나 당신 죽이려고 돌아왔어. 당신도 죽이고 케이도 내 방식대로 없앨 거야. 민도혁도 한나도 이젠 내가 지켜"라며 그의 진짜 마음이 공개되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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