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런닝맨'이 다시 돌아온 '풋살 런닝컵'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미운 우리 새끼'와 함께 '2049 시청률' TOP 2에 랭크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앞서 방송됐던 '제 1회 풋살 런닝컵'의 리벤지 매치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대회와 다르게 5:5 대결로 바뀌었고, 특급 셀럽들의 축전 영상도 공개됐다. 축구선수 황희찬은 "기회가 돼서 저도 초대해 주시면 참여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유재석이 감독 롤모델로 꼽았던 이정효 감독은 "유재석 씨를 참 좋아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더라. 더 다그쳐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 팀은 5:5 대결에 맞게 추가선수 영입에 나섰다. 유재석 팀은 서은광과 배혜지를 추가 영입했고, 김종국 팀은 김동현을 추가 영입했다. 초반 게임은 김종국 팀이 주도했다. 김종국 팀은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3:1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그 과정에서 김종국이 감독 신분에도 과한 액션과 멘트로 퇴장 조치를 당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 팀은 경기 내내 끌려 다녔지만, 꾸준히 골을 적립했고 급기야 서은광이 동점골까지 성공시켜 4:4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다시 팽팽해진 양 팀 경기의 균형은 배우 강훈이 깨트렸다. 강훈은 잠깐 비워진 유재석 팀의 골문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고 극장골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의 MVP를 차지했다. 반면 골키퍼인데도 수시로 자리를 비웠던 지석진은 유재석 감독의 구박을 받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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