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8일(일)

방송 드라마

전종서 로코에 '실제 남친' 이충현 감독 깜짝 등장…"몰입 깬다" 비판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03 11:00 조회 2,036
기사 인쇄하기
전종서 이충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전종서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실제 남자친구인 이충현 감독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이충현 감독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마지막 회의 초반에 등장했다.

극 중 헤어진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지한(문상민 분)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숨긴 채 일상을 살아갔다. 나아정은 프로필을 돌리고 촬영에 임하며 배우 꿈을 위해 나아갔다.

이때 촬영장에서 나아정의 연기를 모니터로 바라보며 디렉팅 하는 감독 역할로 이충현 감독이 등장했다. 이 감독은 나아정에게 "아정 씨 연습 안 했어요? 다시 갈게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며 면박을 줬다. 이에 나아정은 "다시 해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전종서 이충현

이충현 감독의 등장 분량은 아주 짧았지만, 전종서와 공개 연애를 하며 미디어 노출이 잦았기 때문에 눈썰미 좋은 시청자들은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다. 이에 이충현 감독이 여자친구인 전종서의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다는 사실은 금방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다. 로맨스 장르물인 '웨딩 임파서블'에 굳이 주연 여배우의 실제 남자친구가 등장해 극 중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몰입을 방해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게다가 이날 방송은 '웨딩 임파서블'의 마지막 회이기에,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이 그려져야 할 회차에 실제 연인의 등장이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충현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콜'에 전종서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21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SBS연예뉴스 DB,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