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준이 본격적으로 엄기준을 공격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드디어 케이 앞에 다시 나선 민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D에게' 시사회에서 미쉘 감독은 매튜에게 접근한 자신의 진짜 이유를 밝혔다.
미쉘 감독은 "경고하는데 내 동생 이름 그 더러운 입에 담지 마. 미친 사이코 패스야. 살인충동 참기 힘들었을 텐데 내 동생한테 한 거처럼 나도 죽여봐"라고 소리쳤다.
이에 매튜는 "너 내가 널 죽이려고 덤비는 게 네 시나리오인가 본데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니?"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 시각 고명지는 매튜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매튜에게 사주를 받고 그가 시키는 대로 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던 것.
고명지는 "매튜 회장님과 전 오늘 아주 중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 다미에게 누명을 씌우고 심준석의 아이를 출산한 이가 누군지 드디어 알아냈다, 명주여고의 일진이자 학폭 가해자 송지아"라며 사망한 송지아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웠다.
그리고 그는 "그리고 송지아의 언니가 바로 미쉘 감독이다. 그뿐 아니다. 미쉘은 친아버지를 살해한 후 죄를 동생에게 덮어씌우고 미국인 부모에게 입양되어 신분 세탁까지 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를 들은 미쉘은 매튜를 향해 "넌 끝까지 개쓰레기 같은 놈이구나. 난 처음부터 이 영화를 상영할 생각이 없었어.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네가 심준석이라는 증거를 찾는 거였다. 다행히 내가 찍은 다큐에 니 진짜 모습이 많이 담겼지"라고 했다.
이어 미쉘은 시사회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살려주세요. 심준석이 저를 죽이려고 해요"라며 소리쳤다. 그리고 그는 "내 유작의 주연이 된 걸 축하해 케이"라며 스스로 바닥으로 몸을 내던졌다.
그리고 현장에는 매튜의 실체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그리고 옆에서 심준석의 얼굴을 한 누군가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곧 매튜는 살인 사건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이때 금라희가 경찰들을 막았다. 그는 "범인은 매튜가 아니다, CCTV를 확인해 보면 알 거다"라며 심준석이 미쉘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매튜도 금라희의 주장이 맞다고 거들었고, 자신의 실체가 드러난 영상은 딥페이크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금라희는 심준석이 민도혁 얼굴로 성형했다는 과거 주장에 대해 "가짜 뉴스에 속고 말았다. 심준석은 성형하지 않았다. 민도혁은 무죄다"라고 했다.
그러자 매튜리도 "민도혁 씨에게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그의 명예회복을 돕고 티키타카의 모든 힘을 동원해 그의 안전과 생계를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심준석인 척했던 것이 민도혁임이 드러났다. 민도혁은 "케이 오랜만이다. 고생했어. 나를 세상밖에 꺼내느라"라고 했고, 케이는 "역시 너였어 이런 일을 꾸밀 새끼는 너밖에 없지. 용케도 살아났네 민도혁"이라고 말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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