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재벌X형사' 안보현, 뒤늦게 후회하는 곽시양 향해 "죽지 마,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3.24 09:09 수정 2024.03.25 13:16 조회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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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곽시양의 악행이 모두 드러났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김선영 사망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수의 어머니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진실이 밝혀졌다. 과거 진승주는 어머니를 걱정하며 선영을 찾아왔다.

그리고 진승주는 "아빠가 이혼을 하려고 한다. 저희 아빠랑 결혼하실 거냐. 그럼 엄마는 죽을 거다"라고 했다. 이에 김선영은 "아닌 난 그럴 생각 없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안심시켰다. 그리고 밥은 먹었냐며 진승주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선영이 식사 준비를 하러 간 사이 진명철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다. 서류 준비가 끝났다며 김선영의 결정만 남았다는 메시지. 이를 본 진승주의 눈빛은 변했다. 그리고 그는 곧 음료에 약을 탔다.

결국 이 사실을 모드는 김선영은 음료를 마셨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진승주는 김선영을 욕조로 옮겨 자살로 위장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진이수는 진승주를 추중 했다. 이에 진승주는 "그래, 죽였으면 뭐 어쩔 건데. 뭐 쏠 거야?"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진이수는 자신의 엄마는 잘못이 없지 않냐며 억울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승주는 "그래, 그때 내가 너를 죽였었어야 됐는데"라며 진이수를 공격했다. 진승주는 "너만 없었으면 아무 일도 없었어. 내가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넌 네 자리 지키기 위해서 뭘 했냐. 아무것도 안 했지. 아무리 철이 없고 사고를 쳐도 넌 아버지 아들이니까. 그런데 난 뭐든지 해야만 했어. 그래서 네 엄마를 죽이고 아버지도 죽인 것. 그래야지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니까"라며 이해할 수 없는 논리를 펼쳤다.

진이수는 "나한테 왜 잘해줬어? 왜? 미안해서?"라고 진승주에게 물었다. 그러자 진승주는 불쌍해서 그랬다고 답했다.

이에 진이수는 "난 형이 가진 모든 걸 뺏을 것. 재산도 지위도 명예도 가족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 거야. 그게 형한테 어울리니까"라고 차갑게 말했다. 진승주는 그런 진이수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리고 진승주는 "너네 엄마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났고 아버지는 증거가 없잖아. 여기서 널 죽이고 정당방위로 덮을 수도 있어"라고 했다.

진이수는 "아버지가 형이 친 자식이 아닌 걸 알까 봐 두려웠지? 평생을 아버지 눈에 들려고 노력하고 비밀을 숨기면서 살인까지 저질러. 비겁하고 잔인하게. 아버지는 다 알고 있었어. 형이 친 자식이 아니라는 것. 다 알고도 결혼한 거야. 그런 형을 받아주고 믿었어. 형은 그런 사람을 죽인 거야. 형이 저지른 끔찍한 선택들은 전부 다 무의미한 거야"라며 진승주가 몰랐던 진실을 이야기했다.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진승주는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었다. 이에 진이수는 "그거 빈 총이야. 죽지 마.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라고 했다.

진승주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진이수는 사건 마무리 후 제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남겨진 강력 1팀은 진이수를 그리워했다.

한수그룹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진이수는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께서는 정말 능력 있는 사람이 한수그룹을 이끌어가길 바라셨다. 하지만 저는 능력이 조금 모자라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훌륭한 분을 모셨다"라며 최정훈에게 회사를 맡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강력 1팀으로 돌아간 진이수와 그런 그를 환영하는 강력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새로운 사건을 위해 함께 활약할 이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재벌 X형사'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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