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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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윤태영 "아내 임유진, 뇌수술 받아…하늘이 무너졌다" 눈물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3.20 09:49 조회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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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윤태영이 최근 뇌수술 받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배우 이준, 이유비, 윤태영, 이정신,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숨겨뒀던 예능감과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

이날 윤태영은 '로열 패밀리'로 소개됐다. 그가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아들이기 때문. 윤태영은 집에 정장만 200벌이 넘는다는 소문에 대해 "회사를 다니니 정장 밖에 입을 게 없다. 드라마에서도 입는다"라고 인정하며 "실제는 3~400벌 되는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태영은 배우 겸 투자회사 대표로, 지난해 '7인의 탈출'로 6년 만에 연기에 복귀했다.

"배우를 취미 생활로 하는 거 아니냐"는 언급에 윤태영은 "난 죽기 살기로 정말 열심히 한다"며 억울해했다. 또 자신의 배우 생활을 아버지가 반대하셨다며, 엑스트라부터 시작해 '왕초'의 거지 역을 하면서도 "그때가 너무 행복했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속 유산만 450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소문에 대해 윤태영은 "그 말이 어디서 나온 지 모르겠다"라고 당황해하면서도 "그게 아마, 당시 아버지가 받은 연봉이랑 주식 추정치일 거다. 2000년 초반에 저 정도 추정치가 아닐까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퇴직할 때까지 (주식을) 한 주도 안 팔았다"고 말하자 주변에서는 "그럼 지금은 더 오른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윤태영은 "저도 모른다"며 정확한 수치를 모른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지난 2007년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 임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난 결혼 진짜 잘했다. 아내를 만나 내가 인간이 됐다"며 "결혼 당시 아내에 대해 '남자 잘 잡았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실상을 보면 제가 인간이 된 거다. 저희 아내를 만나서, 질풍노도의 윤태영이란 사람이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 너무 셌는데, 아내를 만나 유해지고 인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녀들보다도 아내가 더 좋다"고 말할 정도로 아내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 윤태영은 "아내가 없으면 너무 불안하다. 어디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태영은 아내의 투병 소식을 털어놨다. 윤태영은 "아내가 얼마 전에 뇌 쪽이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았다"라며 울컥해했다.

윤태영은 "뇌혈관이 터지면, 수술하고 나서 간호사가 있는 곳에 있어야 하더라. 제가 거기에 3일 동안 있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거 같았다. 전 아내 때문에 이런 사람이 됐는데… 아내가 너무 소중하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아내의 수술이 3주 정도 전의 최근 일이라 밝힌 윤태영. 그럼에도 그는 '7인의 부활' 촬영장에서 내색하지 않았다. 그는 "촬영장 가서 폐가 될까 겉으론 밝은 척 웃었다"고 말했다. 그런 윤태영의 마음을 아는 동료들은 함께 안타까워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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