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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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과몰입인생사' 앙드레김,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판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한 그의 인생에 과몰입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1.26 03:21 수정 2024.01.26 09:54 조회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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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인생에 과몰입했다.

2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과거 옷 로비 사건으로 청문회에 섰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인생을 들여다보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남자 디자이너 앙드레김. 그는 자신의 의상이 로비로 쓰였다는 의혹으로 국회에까지 불려 갔다.

전 국민의 관심이 몰린 청문회에서 그에게 한 의원은 "김봉남 씨죠?"라고 물었고, 이에 앙드레김은 "네 본명은 김봉남입니다"라고 본명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 후 그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와 스스로 스타가 되었다.

또한 그는 탁월한 안목으로 무명의 연예인들 중 보석을 찾아냈고, 그렇게 그가 찾아낸 보석으로는 원빈, 박보영, 권상우 등이 있었던 것.

그리고 그는 패션쇼를 자신이 만든 옷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술쇼로 만들어 종합 예술로 승화시켰다. 포즈와 눈빛까지 쇼의 모든 것을 연출한 앙드레김.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의 최초 패션쇼를 올린 사람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르는 것에 큰 충격을 받고 한국을 알리겠다는 의지로 패션 외교를 시작했다.

이에 그는 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패션쇼를 개최했고, 이집트와 수교를 맺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명실상부 최고의 디자이너 앙드레김. 미국에서는 앙드레김의 날을 두 번이나 선포하기도 했다.

마이클잭슨도 그의 옷에 반했다. 공연이나 공식 석상 등에서 그의 옷을 자주 입은 마이클잭슨.

마이클잭슨은 앙드레김에게 미국에 와서 전속 디자이너가 되어 달라 요청했다. 하지만 앙드레김은 "나는 한국의 디저이 너, 당신만을 위한 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에 옷 고비 사건으로 그는 이민까지 고민하게 되었고, 스스로에게는 모멸감까지 안긴 이 사건으로 그는 친숙한 대상이 되었다.

일흔이 넘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한 그는 사망 5개월 전에도 패션쇼를 진두지휘했고 일흔여섯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는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이뤄지지 않는 꿈이 해도 상상하는 그 순간이 중요하니까"라며 허황되다고 느낄만한 꿈같은 상상으로 판타스틱하고 엘레강스한 현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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