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때녀' 액셔니스타, 라이벌 구척장신에 '완승'…팀 역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6.01 02:18 조회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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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액셔니스타가 구척장신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3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구척장신의 준결승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척장신과 액셔니스타의 준결승이 진행됐다. 경기 전 이날 경기에 결장이 유력했던 액셔니스타의 이혜정은 경기에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혜정은 "오늘 하얗게 불태울 거다"라며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우승하기 좋은 날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의 출장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액셔니스타는 구척장신과 접전을 펼쳤다. 전반 8분까지 두 팀은 0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선제골이 터졌다. 액셔니스타의 이영진이 정혜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이영진의 무결점슛에 모두가 감탄했다.

그리고 이후 구척장신은 추격을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액셔니스타의 수비진에 막혀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전의 수훈갑은 액셔니스타의 골키퍼 이채영이었다. 이채영은 구척장신의 슛을 몇 차례고 막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한 것.

후반전에도 이채영의 선방은 계속됐다. 이에 상대팀 감독인 오범석도 "왜 이렇게 잘하는 거야"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구척장신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구척장신은 송해나와 이현이가 수비진들을 속이며 김진경과의 세트피스를 시도했고, 그렇게 송해나가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

통산 4골 중 3골을 액셔니스타와의 대결에서 기록한 송해나의 득점으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래갈 것 같던 두 팀의 균형은 금세 깨졌다. 정혜인의 킥인을 문지인이 골로 연결한 것. 액셔니스타는 2대 1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에이스 정혜인이 치고 달리며 아웃프런트로 직접 슛까지 성공시킨 것.

정혜인의 플레이를 본 김병지 감독은 "이런 플레이를 보여준단 말이야?"라며 수준 높은 플레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두 골 차가 됐다.

이후 액셔니스타의 문지인은 수비에서도 활약을 펼쳤고, 이를 본 타 팀 선수들은 "한 골 넣더니 완전히 달라졌다. 전반전이랑 다른 사람이 됐다"라며 놀랐다.

그리고 후반 8분, 액셔니스타의 이혜정은 밀착 수비를 뚫고 박하나에게 볼을 연결했고, 노마크 찬스를 맞은 박하나는 그대로 골을 성공시켜 단 2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패배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도 구척장신은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달리며 액셔니스타를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두 팀의 다섯 번째 대결 승리는 액셔니스타에게 돌아갔다.

팀 역사상 두 번째 결승 진출을 기록한 액셔니스타는 구척장신과의 라이벌전에서도 완승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주장 이영진은 "가장 큰 산을 넘었으니 결승컵을 한번 들어보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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