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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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차 짬 나오네" 당황스러운 무대 효과에…비비지 대처 눈길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3.05.17 17:06 수정 2023.05.19 09:56 조회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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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최근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그룹 비비지가 관객들을 불쾌하게 한 무대 효과에 센스 있게 대처해 화제가 됐습니다.

비비지는 어제(16일) 대구에 위치한 한 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BOP BOP!(밥 밥!)', 'LOVEADE(러브에이드)' 등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공연 중 주최 측은 흥을 더하기 위해 관객석을 향해 물을 쏘는 특수 효과를 사용했습니다.

물 효과와 함께 무사히 첫 무대를 끝낸 비비지는 "저희를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 반갑다"며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고, 멤버 은하는 "근데 방금 물 뿌려지는 효과, 그거 좋아하는 거 맞냐"며 관객들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비비지 대학 축제

이에 관객들이 '불호' 의사를 전달하자 멤버 엄지는 주최 측을 향해 해당 효과를 빼달라고 정중히 요청했고, 은하는 이어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봤다"며 걱정했습니다.

비비지는 "저희도 무대에서 불 나오는 효과를 싫어해서 빼달라고 한다"며 "무대 효과가 없어서 좀 초라할 수 있지만,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함께 멋진 무대 즐겨보자"라고 센스 있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엄지는 또 "무대에서 바라볼 때 관객석은 파란 조명이 비추고 있고, 저희 의상은 빨간색이다. 이렇게 물과 불이 있으니 특수효과 '물, 불'은 빼고 공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비지 대학 축제

멤버 신비는 이어 "대신 여러분들 호응이 적으면 물이 다시 나갈 수 있다더라"라며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이어 엄지는 "여러분도 저희 무대가 별로다 싶으면 불 효과를 요구해달라"라며 무대 연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음에도 관객들을 위해 능숙하게 대처했습니다.

현장에서 비비지 공연을 본 관객 A 씨는 SNS에 "감사합니다. 비비지는 천사예요. 옷, 머리, 휴대전화 다 젖었는데 덕분에 살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또한 "9년 차 짬이 여기서 나오네", "센스 있게 잘 대처했다", "불 요청하라는 것까지 완벽하다", "천사가 따로 없네"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계명대학교 페이스북, 트위터 '@VIVIZ_official', '@b9niluvsokse')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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